2019. 12. 2. 19:55ㆍ카테고리 없음
파나마 이민&영주권 | 아이파나마 블로그
스페인어 특집- 스페인어를 읽어보자!
이번 포스팅은 스페인어 읽기 특집입니다.
이전 포스팅들처럼 재밌고 즐겁고 그런 거 없고 공부할거니까 각오하시고,
저 진지하니까 궁서체로, 고고씽!
– 스페인어 읽기: 자음, 모음 발음하기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대개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A: 안녕?
B: 만나서 반가워요. 이름이 뭐에요?
A: 제 이름은 ‘밍’이에요.
이 상황! 스페인어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A: ¡Hola!
B: Mucho Gusto. ¿Cómo se llama?
A: Me llamo ‘Ming’.
에.. 까만 건 글자고 흰 건 배경인데.. 어떻게 읽는 것이냐…?
우선 모음은 소리나는 그대로 읽어주면 됩니다.
그럼 A=아, E=에, I=이, O=오, U=우 이렇게 하면 되겠죠?
영어와 다르게 스페인어는 보이는 대로 읽으면 됩니다.
자음도 우리가 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한 번 읽어봅시다.
A: ¡Hola!
B: Mucho Gusto. ¿Cómo se llama?
A: Me llamo ‘Ming’.
A: 홀라!
B: 무초 구스토. 코모 세 라(?)마?
A: 메 라모 밍.
아마 ll을 보고 이것은 무엇인고? 하셨을거에요.
여기서 등장하는 자음 규칙.
1. 자음 H는 묵음이고,
2. L이 두 개 겹친 것은 뒤의 모음을 이중모음으로 만듭니다.
lla=야, lle=예, lli=이, llo=요, llu=유 요렇게요.
그럼 위의 자음 규칙을 적용해서 다시 한 번 읽어볼까요?
A: ¡Hola!
B: Mucho Gusto. ¿Cómo se llama?
A: Me llamo ‘Ming’.
A: 올라!
B: 무초 구스토. 코모 세 야마?
A: 메 야모 밍.
마지막 규칙. 스페인어에는 ‘ㅋ ㅌ ㅍ’ 발음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ㄲ ㄸ ㅃ’ 이렇게 된소리로 바꿔주면 됩니다.
(‘ㅊ’은 있습니다. ch=ㅊ)
위의 마지막 규칙을 적용해서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읽어봅시다.
A: ¡Hola!
B: Mucho Gusto. ¿Cómo se llama?
A: Me llamo ‘Ming’.
A: 올라!
B: 무초 구스또. 꼬모 세 야마?
A: 메 야모 밍.
Perfecto! (완벽해요!)
(참고로 perfecto 도 페르fㅔㄱ토 가 아닌 뻬르fㅔㄱ또라고 읽어야겠죠?)
– 스페인어 읽기: 강세 연습
스페인어를 말할 때,
적절한 ‘강세(악센트)’를 넣어주면 상대방이 훨씬 잘 알아듣게 됩니다.
강세는 각 단어마다 적용되고,
모음 위에 ’ (이 표시를 ‘띨데’ 또는 ‘악센또’ 라고 합니다) 가 붙은 부분을
강조해서 읽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How are you? 에 해당하는 ¿Cómo está?의 경우,
¿Cómo está? (꼬모 에스따?) 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강세가 없는 단어는 어떻게 할까요?
처음에 봤던 인사말을 다시 데려와 보겠습니다
A: ¡Hola!
B: Mucho Gusto. ¿Cómo se llama?
A: Me llamo ‘Ming’.
위 대화에는 ’가 붙은 게 한 단어 밖에 없네요.
그럼 다른 단어들은 그냥 —이렇게 높낮이 없이 읽으면 될까요? 그럴리가요~
스페인어 강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음으로 끝난 경우, ‘n’으로 끝난 경우 – 뒤에서 두 번째 모음에 강세
자음으로 끝난 경우 – 가장 끝 모음에 강세
단어 안에 ’ 가 있는 경우 – 해당 모음에 강세
이 규칙을 적용하여 위의 대화를 다시 읽어봅시다.
A: 올라!
B: 무초 구스또. 꼬모 세 야마?
A: 메 야모 밍.
짝짝짝! 이제 스페인어 읽기를 정복하셨습니다.
뭐야, 이게 끝이야? 라고 생각하실 만큼 쉽죠?
사실은 약간의 규칙이 더 남아 있지만,
이 정도만 알아도 실생활에서는 거의 70% 커버되니 안심하셔도 좋아요
그럼, hasta luego!
(아스따 루에고, 다음에 만나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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