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이민&영주권] 10. 파나마 마트 탐방 + 장바구니 물가

2019. 12. 1. 16:51카테고리 없음

파나마 마트 탐방 + 장바구니 물가

이제 돈 찾는 방법도 알았으니! 마트를 가 볼까요?

파나마는 신기하게도, 편의점이 아예 없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슈퍼(구멍가게)와

약국을 겸하는 farmacia(미국의 드러그스토어 개념),

우리나라의 2마트, 홈+에 해당하는 대형 마트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트의 종류와, 물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나마 마트 종류

1. REY

파나마에서 가장 대중적인 마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모든 매장이 24시간 운영하여 이용이 편리합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신선식품의 관리와 질이 떨어지는 편이고,

가격표가 제멋대로 붙어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포인트카드를 만들면, Rey 그룹의 가맹점에서 호환이 가능하고,

3개월동안 포인트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계정이 날아가는(…) 충성심(!)을 요구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2. Riba Smith

고급형 마트입니다.

Rey에 비해 전반적인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고,

마트의 개수도 적으며, 운영시간도 7:00-22:00(평일 기준)로 Rey보다는 짧습니다.

대신 물건의 배열상태나, 신선식품의 품질 및 관리상태가 좋고

가끔 영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있어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대체로 Riba Smith 이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3. Super 99

REY와 Riba Smith의 중간 정도 되는 곳? 이라고 합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지점도 있고, 아닌 지점도 있으며

몇몇 지점에는 Toyland가 있어 아이 부모님들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사실 전 아이도 없고 집 근처에 가까운 Super 99 매장이 없어서

Super 99는 한 번도 안 가 봤습니다.

4. Price Smart

코슽흐코에 해당하는 회원제 창고형 마트입니다.

연회비 30불정도를 내면 이용 가능하고,

직계가족의 경우에는 회원카드 공유가 원칙상 되는 건 아니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Price Smart는 중미카리브 지역과, 콜롬비아 전역에 지점이 있는

대형 체인이라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10:00-20:30(평일 기준)으로 대형 마트 중 가장 짧지만

수입품이 많고, 품질 대비 물건 가격이 저렴해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곳입니다.

5. 그 외

그 외, 마트보다 작은 farmacia라는 형태의,

약국을 겸하는 드러그스토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farmacia로는 Arrocha와 metroplus가 있습니다.

파나마의 장바구니 물가

그럼 이번엔 직접! 파나마 마트로 가 보겠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모든 가격은 Rey 기준입니다.

채소, 과일

-토마토(초등학생 주먹만한 것) 5개: $3.38 ($4.19/kg)

-당근(손가락 두 개 정도 두께, 길이는 한 뼘 안 되는 것들) 5~6개: $0.76

-아보카도: $2.89/kg

-청피망 2개: $2.49

-조리용 바나나(platano maduro): $1.59/kg

-청사과: $3.59/kg-적사과: $2.39/kg

-요리용 라임(iimon criollo) : $4.49/kg

-주스용 라임(limon mandarina) 15개: $1.96 (요리용보다 하품)

-마라구야(열대과일): $2.59/kg

-국산 감자(어른 주먹만 한 것) 1개: $0.95

-양송이버섯 1팩: $2.69

유제품

-요거트(요플레, 작은 것) 1개: $0.59

-요거트(과일 들어간 것, 조금 더 큼) 1개: $1.95

-Bolac Crema Cultivada(사워크림) 100g: $2.15

-멸균팩우유 200ml 1개: $0.5

-샌드위치용 모짜렐라 치즈 12장: $7.64

-샌드위치용 Monterrey Jack 치즈 5장: $2.12

-에담치즈 진공포장 10g*6개(네덜란드산): $2.59

식빵, 파스타

-BIMBO PAN LIZADA(곡물식빵) 중간 길이: $2.25

-파스타 500g 1봉지: $3.04

육류, 생선

-샌드위치용 햄 6장: $1.81

-닭볶음용 생닭 800g: (부위별 가격 상이) $3.5~7

-슬라이스 훈제연어 1팩: $5.15

-슬라이스 훈제참지 1팩: $5.15

-물담금 캔참치 1캔: $1.15

(기름담금 제품이 더 비쌈)

-흰살생선 샌드위치용 가공팩 1팩: $1.21

음료, 맥주

-맥주(507 Red Lager) 1캔: $0.77

-맥주(Balboa, Altas) 1캔: 각 $0.59

-탄산음료(Canada Dry) 1캔: $0.59

-게토레이 200ml 멸균팩 1개: $0.37

과자 및 기호식품

-BIMBO Multigrano(씨리얼 바) 6개팩: $3.30

-카푸치노커피 1잔 제조용 소포장 1팩(한국의 미떼같은): $0.57

-Platanitos(감자칩과 유사한 바나나칩 과자) 가장 작은 봉지 1개: $1.29

-초코케익 1조각(Rey 자체생산): $1.29

-초코푸딩 4개들이 팩: $1.99

-Nikos Flan Clasico(푸딩): $1.49

-Sanisimo Tostada(과카몰리 등을 얹어 먹는 곡물 비스킷): $2.89

-팝콘(어른 손바닥만한 봉지) 1봉지: $0.25

-페퍼로니 피자맛 과자(어른 손바닥만한 봉지) 1봉지: $0.87어떠신가요..?파나마에서 장을 본 저의 느낌은’결코 물가가 저렴하지 않다!’ 였답니다.

왜냐하면, 상품이 저렴해도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결국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슷한 품질의 상품을 찾으려면 Riba Smith에 가야 하고,그곳의 물건은 다른 마트에 비해 비싸니…

파나마라는 나라의 특성상,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이 한정적이고,대부분의 식료품,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해외 물가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고 해요.

그렇지만대부분의 한국분들은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상품을 구매하시는 반면,저처럼 가난한 사람들은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Rey같은 마트나, 길거리 노점상, 재래시장이 있어그럭저럭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platano maduro(조리용 바나나), maraguya(열대과일) 등도값싸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요리된 음식을 먹고 싶은 분을 위해,다음 포스팅에선 파나마 식당에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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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나마 홈페이지 : www.panamai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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